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문단 편집) == 이들의 고난 == [[2013년]]에는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Basuki Tjahaja Purnama), 일명 아혹(Ahok)으로 불리는 기독교도이자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 전 자카르타 주지사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부주지사에 당선이 되었다. 중국계일 뿐만이 아니라 종교도 [[개신교]]도였기 때문에 [[무슬림]] 일색인 인도네시아 정계에서는 신선한 충격. 자카르타 주지사였던 조코 위도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부주지사였던 아혹이 주지사로 승격되었다. 그 과정에 '과격'이슬람단체들이 시위를 하였고, 2016년에도 아혹 주지사가 Pulau Seribu에서 했던 연설이 신성모독이라며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대규모로 집행하였다. 다만 이 사건은 오는 [[2017년]] 주지사 선거에 나설 아혹의 상대 후보측에서 부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에서 보도한 적도 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슬람이 다수인 동네에서 쿠란을 들먹이며 신성모독을 하진 않을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기득권을 쥐고있는 보수계 인물이 극우 이슬람 정당을 의도적으로 지원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래도 이런저런 수난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화교]]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1990년대]] 초반 연말에 인도네시아 유명 백화점을 가보면 [[복]](福)이 거꾸로 매달려 있고, 붉은 천들이 여기저기 드리워져 있으며, 커다란 [[관우]] 조형물을 판매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의 [[1997년 외환위기|외환위기]]를 비롯해서 [[아시아]] 전역이 경기침체로 한바탕 크게 뒤집어졌던 1990년대 후반, 인도네시아 역시 [[수하르토]] 퇴진 촉구와 함께 데모 바람이 불어서 [[반중]] 움직임이 일며 화교들을 살해하고 화교 처녀들을 강간하여 임신시키며 가게를 불태우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것이 [[인도네시아 화교 학살]]이다. 당시 해외로 피신하지 않은 한국 교민들은 소지품에 [[태극기]]를 다는 등 자신이 [[중국인]]이 아님을 어필해서 몸을 지켰다고 전해진다. 이 사건은 수하르토를 지지하던 군부에서 [[수하르토]]가 물러가면 기득권이 사라질 것을 염려해서 학살사건을 기획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며 이에 대한 증거나 증언도 수없이 남아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화교는 대개 [[가톨릭]] 및 [[개신교]] 신자여서 교회가 불탄 건 덤이다. 이 폭도들은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원주민인 암본 섬이나 바탁, 뉴기니인들까지 이때 싸잡아서 같이 죽였다. 2016년 11월 4일에 [[화교]] 출신 기독교도 주지사가 [[코란]]의 한 구절을 암송했다는 이유로 주지사를 퇴진시키라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시위가 열렸는데, 경찰이 진압하면서 1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다. 그리고 주지사는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http://media.daum.net/v/20161116181425992|#]] 결국은 신성모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828216|#]] 그리고 중국계 주지사에 대해 강경 이슬람 단체의 반발시위가 격해지고 있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7624695|#]] 그렇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들 이슬람 극우단체의 목소리는 위축되어 가는 중인데 왜냐면 인도네시아 기득권층이 강경 이슬람 단체를 방패막이 삼아 지방선거에서 의석을 획득하려고 하는거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하지만 주지사는 종교모독죄로 재판에 서고, 푸르나마 본인은 무슬림 양부모가 있다면서 자기가 이슬람을 모독할 생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는데도 결국 감옥에 가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사법부가 종교적으로 얼마나 불공정한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말았다.[* 다만 푸르나마의 부모는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있었고 이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인도네시아 사법부는 부정부패가 심각한 상태이다. 유죄 판결 여부도 판사에게 주는 뇌물에 따라 결정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상당히 발전한 민주국가이지만 그 안에는 이러한 부정부패가 말단에서부터 고위층까지 만연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